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울산에 국내 최대 ‘카프로 수소출하센터’ 준공

기사승인 2025.06.26  

공유
default_news_ad1

- 시간당 1.78톤, 하루 약 43톤 수소 생산

전국 400개 이상 충전소에 공급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가 울산시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수소 생산에 돌입한다.
울산시는 석유화학 전문기업 카프로가 지난 5월 9일 남구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카프로 3공장(사평로 108-12) 부지에서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시의회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석유관리원, 현대자동차, CJ대한통운, E1, SDG, 엔케이텍 등 수소산업 관련 주요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수소출하센터는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해 왔던 카프로 3공장 내에 약 1만6,500㎡(5,000평) 규모로 건립됐다. 총 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수소출하 규모는 시간당 1.78톤, 일일 약 43톤이다. 이는 수소승용차 ‘넥쏘’ 약 8,500대를 하루 동안 충전할 수 있는 양으로, 전국 40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카프로 수소출하센터 준공으로 울산의 수소공급망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공급은 수소 생산·저장·활용을 아우르는 ‘수소공급망(밸류체인)’의 기본축인 만큼 수소선도도시 울산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명 카프로 대표는 “카프로 울산공장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공급망을 강화하고 울산이 세계적(글로벌)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울산시가 추진하는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연합지구(클러스터)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프로는 기존 카프로락탐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새로운 사업 개편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공정 내 이미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던 수소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해 수소출하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카프로는 올해 3월 본사 소재지를 울산으로 이전, 울산시의 수소선도도시 기반(인프라) 조성에 앞장서는 등 울산이 수소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고 있다.

김호준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