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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사)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양한용 신임 회장

기사승인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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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관리 체계화 구축과 산업내 DATA BASE 기반 조성’

   
 

가스산업 대변자로서 문호 개방…신규 회원 가입 확대할 터

 

“첨단산업의 발달과 성장에 따라 기초소재인 산업용가스와 특수가스의 종류 및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산업용 특수가스의 제조, 저장, 운송, 판매, 취급, 사용 등 일련의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예방과 기기 및 장비 등에 대한 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습니다.”

최근 사단법인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에어퍼스트의 양한용 대표는 임기 동안 회원사의 역량을 모아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과 규제개혁, 회원 확대 등 협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양한용 신임 회장은 경제 성장을 주도했던 1970년대 이후 첨단산업의 고도성장에 따라 산업용 특수가스의 활용과 수요량은 물론 기업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에도 가스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Data Base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표현하며 앞으로 협회 회원사의 네트워크 구축를 통한 산업특수가스분야의 정보 수집 및 현황 파악 등 데이터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양한용 회장은 “우리 협회는 산업특수가스업계를 대변하고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스안전기술의 공유를 통한 특수가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협회가 산업활동을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규제의 합리화와 개선 작업을 함께 고민하는 장(場)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협회의 활성화 차원에서 “산업용가스와 특수가스 산업의 권익 신장과 공동이익 구현을 위해 협회 회원의 확대를 위한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산업용가스와 특수가스 등 가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업계의 권익보호 및 대변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개별기업이 대정부 또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업무의 난제와 한계성 등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공익을 공유해 나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공동의 대처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차원에서 올해에도 가스안전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특수가스 안전관리 관련 전문 교육 및 강의 지원 등 맞춤형 콘텐츠 제공방식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가스사고 관련 비상사태 발생시 응급조치 및 상호 협력을 위해 ‘고압가스 운반차량 구난훈련’(2018), ‘독성가스 누출 대응훈련’(2019) 등과 같이 회원사간 순환식 사고 모의 훈련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가집단인 기술자문위원회 및 워킹 그룹의 전문지식을 통해 대정부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지역 산업용가스협회인 AIGA와의 안전기술 정보교류 등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가스안전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산업특수가스안전기술 세미나 및 연구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최근에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시행에 따라 고객, 지역사회에 대한 안전, 보건, 환경 보호가 최우선 과제인 점을 인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한용 회장은 “회원사 모두가 모든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는 원칙과 신념으로 선진적 안전관리 기법 도입과 안전 절차 및 규정을 준수하는 캠페인 활동은 물론 시설 검사, 진단, 교육 훈련, 안전 인프라 강화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우리 산업특수가스분야는 한국내 제조업은 물론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가 상당하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가스사업에 종사 하고 있는 협회 회원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우리 산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자료의 수집, 관리, 활용 등을 통해 산업에의 기여 및 역할론을 부각해 나갈 것”이라며 협회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는 견해다.

이를 위해 조만간 협회 사무국의 확장 이전과 직원 확충으로 협회 업무를 분야별로 확대 개편함으로써 회원사에 대한 업무협조와 신규 회원 가입에 따른 실질적인 이익과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업무 효율화를 이룬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양한용 신임 회장은 “앞으로는 모범적인 여타 협회의 활동을 벤치마킹해 가스산업체들의 대변단체이자 권익단체로서 한층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회원자격을 산업용가스, 특수가스 관련 업체로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련업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는 현재 에어퍼스트, 린데코리아,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디아이지에어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 SK스폐셜티 등 임원사를 비롯 29개 산업용 특수가스 연관기업이 기술자문위원회, 워킹그룹, 안전세미나 등에 참가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락순 기자 rslee@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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