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公, 주요 사고 및 예방법 소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겨울철 가스보일러와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 가스기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최근 5년(2018~2022년)간 가스보일러 사고는 총 20건이며 이들 사고의 대부분은 치명율이 높은 가스보일러 사고는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산화탄소는 누출되더라도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고 또 강한 독성으로 중독이 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가스보일러 사고는 배기통 연결 상태 불량, 배기통 손상, 배기구 막힘으로 인한 배기 불량 등이 주원인이므로 배기통·배기구의 이상 유무를 점검해야 한다.
점검방법은 가스안전공사 블로그(https://m.blog.naver.com/kgs_safety) 등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며 직접 점검이 어려운 사람들은 가스공급자나 보일러 제조사로부터 1년에 1번 이상 안전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음식 조리 시 사용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최근 5년(2018~2022년)간 총 97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여러 개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붙여놓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복사열로 인해 상승하여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부탄캔 사용 후에는 가스레인지와 분리하여 화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