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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포스코, 산소, 질소 등 산업용가스 저장능력 증강

기사승인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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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산업용가스 저장능력 10만6000톤으로 증설

   
 

액체가스 공급안정화에 주력…하루 1200톤 공급 계획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운용하는 산소, 질소 등 저장탱크의 대폭적인 증설을 추진한다.

현재 포항제철소 4만9000톤, 광양제철소 3만6000톤 규모의 산소, 질소 저장탱크를 보유중인 포스코는 지난해 산업용가스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천명한 이후 내부 사용과 및 외부 시장으로의 안정적인 공급유지 차원에서 저장탱크 증설의 필요성이 언급돼 왔다.

이는 그동안 포스코가 제철공정 중 철광석과 석탄의 연소, 탄소 불순물 제거 등을 위해 산소와 질소를 자체 생산, 사용하고 남은 잉여 액화가스류를 산업용가스업계 대상으로 1년에 두차례씩 경쟁입찰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산업가스부서를 신설해 직접 판매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시장에의 공급안정화를 구상한 해결책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십수년간 제철소의 가동 상황에 따라 자체 사용 후 외부로의 공급 물량은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돼 왔던 터라 전례에 따른 실질적인 영업활동에는 차질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는 현재 물류를 감안해 공장 소재지를 중심으로한 영호남지역 영업에 박차를 가한 결과, 공장도 상차기준으로 충전소 유통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됐으며 안정적인 시장확보와 공급안정화 차원에서 저장탱크의 증설 추진은 불가피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포스코는 약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내외부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2023년 하반기까지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저장탱크를 각각 6만톤, 4만6000톤 규모로 확대해 양 제철소에서 총 10만6000톤의 산소·질소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산소와 질소는 철강뿐만 아니라 반도체, 조선,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필수 산업용가스로 대기업 간 직거래(Tonnage 사업 등)를 제외한 국내 액체가스 유통시장 규모만 연간 약 450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우리나라 반도체 및 조선산업의 호황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특히 중소유통업체로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진 것도 포스코의 산업용가스 시장진출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결국 포스코는 이를 근거로 2024년부터 국내 연간 산소·질소 유통시장 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45만톤을 일일 탱크로리 운반차량 60여대 분량인 약 1200톤 가량을 충전소 등 유통회사에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업용가스 수요처들을 위한 수급 안정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4월 27일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윤덕일 포스코 경영기획본부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정석모 산업가스사업추진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소·질소 저장탱크 증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락순 기자 rslee@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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