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호주 사막서 공기 속 수분 모아 수소 만든다

기사승인 2022.01.04  

공유
default_news_ad1

- 아쿠아 애렘,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추진

   
 

호주에서 획기적 기술로 대량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호주의 기술기업 아쿠아 애렘(Aqua Aerem)은 자사의 ‘데저트 블룸 하이드로젠(DBH) 프로젝트’가 호주 노던 테리토리 주정부로부터 메이저 프로제트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총 107억5000만 달러(약 12조7500억원)가 투입되는 DBH는 호주의 청정수소 강국 도약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다. 테넌트 크리크 사막 한가운데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물전기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며 2년 내 20㎿급 테넌트 크리크 발전소에 연료용 수소 공급, 5년 내 ㎏당 2달러 이하 가격의 수소 공급이 목표다. 시스템이 풀가동되면 연간 41만톤의 수소를 만들어 내수는 물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수전해에 필요한 물을 공기 중의 수분으로 충당한다는 점이다. 아쿠아 애렘이 확보한 ‘대기 수분 포집 기술’은 습도가 10% 수준에 불과한 사막에서도 상당량의 물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라드 레이터 아쿠아 애렘 CEO는 “DBH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수소 생산의 최대 난제 중 하나였던 물 공급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낼 수 있는지 증명할 것”이라며 “상용가동이 이뤄지면 수출에 의한 연간 10억 달러(1조1800억원)의 이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철승 기자 young@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