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덴코는 최근 전자·반도체용 고순도 가스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에칭가스, 세정가스를 포함해 고순도 전자·반도체용 가스 전 품목이 대상이다. 인상폭은 20% 이상으로 결정됐다.
쇼와덴코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로 전자·반도체용 고순도 가스의 수요 역시 지속 확대되고 있지만 운송비, 원료비, 에너지 비용 인상으로 원가상승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생산효율 향상과 물류 합리화와 같은 자체적 노력만으로는 더이상 제품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 원가 상승분의 일부를 가격인상을 통해 충당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철승 기자 young@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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