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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이동식 수소 이발소 ‘눈길’

기사승인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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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불필요한 외출 자제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주민들을 위해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집 주변에서 이미용 업소를 찾기 어려운 작은 마을의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트레일러를 활용한 이동식 무료이발소 ‘H2Cut’을 운영하고 있다.

‘H2Cut’은 명칭에서 연상되듯 이발소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수소로부터 공급 받는다. 이를 위해 이 트레일러에는 2,000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2개의 수소가스실린더,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수소실린더의 수소로 전력을 생산해 배터리에 저장하는 구조다.

이발사들은 조명과 이발기(클리퍼) 등의 충전에 이 전기를 이용한다. 특히 수소 부족 상황에 대비해 트레일러의 지붕에는 800W급 태양전지도 설치돼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계자는 “H2Cut은 단순한 대민서비스를 넘어 주민들에게 수소의 효용성과 청정성을 알리는 홍보무대로서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지지를 기반으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철승 기자 young@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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