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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구·경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이상주 이사장

기사승인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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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압가스 시장 안정화가 최우선’

규제 완화 등 업계 이익대변에 역량 집중 할 터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과 공동의 이익 추구를 통해 다함께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압가스 제조·충전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발 벗고 뛰겠습니다”

지난 4월 24일 대구·경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추대를 받아 만장일치 찬성으로 연임된 이상주 이사장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조합 발전은 물론 전국 고압가스 시장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 고압가스 업계의 가장 큰 당면 문제는 정부가 업계의 현실을 모르고 지나친 규제를 가하는데 따른 사업자들의 애로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고압가스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근 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특정고압가스시설 사용신고와 관련한 규제 완화를 위해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는 李 이사장은 “앞으로도 업계가 불합리한 규제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합과 연합회를 통해 정부에 강력한 목소리를 내 동종업계 전체를 위한 이익대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내 고압가스 시장 안정화를 위한 방안으로 포스코 잉여가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산소나 질소, 아르곤 등의 일부 산업용가스가 간헐적으로 공급부족 현상을 겪어왔는데 이는 포스코 포항 및 광양공장에서 나오는 가스를 연합회를 통해 출하한다면 수급조절은 물론 가격안정화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는 李 이사장은 이에 따른 업체의 반발 등 일부 부작용은 기존에 포스코에서 물량을 받아오던 업체들에 우선 배분을 하면 해결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포스코 잉여가스를 연합회가 주도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시장경제 체제에 맞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업계와 시장에 이익이 된다면 정부의 허용도 어렵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각 업체에서도 개별적 사익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전체 업계의 이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동업계의 협조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상주 이사장은 올해 밸브 공동구매 및 고압용기 검사 등의 수익사업을 확대하고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업체별 경영혁신을 위한 조합원사 임직원 연수교육 등을 실시해 조합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업계가 앞으로 자기중심적인 사익보다 공동의 이익 추구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조합이 앞장서 나서겠다”는 이상주 이사장의 말처럼 그의 경험과 리더십을 기대해 본다.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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