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대마산업단지에 제2공장 준공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PTFE 등을 생산하는 코멤텍이 제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부품 생산에 돌입했다.
환경기기 설비 및 합성섬유 제조업 ㈜코멤텍(대표 김성철)은 지난 9월 26일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산업단지에 클린룸 설비를 갖춘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광주전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 김문환 청장, 김준성 영광군수,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박일서 센터장, 현대모비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200평 규모의 제2공장은 반도체 생산시설에 적용되는 1,000class 등급 이상의 클린룸 시설을 적용했으며 기술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수소연료전지 전용 최대폭 800㎜의 PTFE 강화 복합막 양산체제를 갖춘 코멤텍은 소형 수소자동차뿐만 아니라 중·대형 수소자동차 및 ESS 등 기타 분야로까지 적용 가능한 생산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김성철 대표는 “제2공장 준공으로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수소자동차 산업의 선도기업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가격 및 품질 등이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일서 센터장은 “코멤텍은 제2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수입에 의존해 오고 있던 수소차,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통해 국내 소재 부품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며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