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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제 14회 전국 가스인 친선골프대회

기사승인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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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회째 행사에 20개팀 78명으로 역대 최대 참가로 성황

우승에 강용성, 메달리스트 박성팔 등 챔피언 등극

0.8m 아쉬운 홀인원과 이글 기록 성과

 

   
 

초여름의 폭염수준의 무더위가 강세를 보인 5월 24일.

푸르른 신록과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아래 1년 만에 만나는 동종업계 지인들과의 재회에 한껏 부풀었던 설렘은 작은 경쟁심으로 바뀌는 시간이다.

전국 각지에서 이른 아침식사를 허겁지겁 먹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찾은 곳은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CC.

약속된 시간보다 이른 시각에 도착한 가스인들은 로비를 서성이며 행사주최자인 본지 관계자들을 오히려 영접(?)했다.

이내 시간차를 두고 장거리를 달려온 78명(20개팀)의 가스인들은 반가움에 악수를 나누고 본지와 협찬업체들이 준비한 푸짐한 Welcome Gift를 받아들고 이내 원거리 이동에 대한 피로감을 떨쳐냈다.

단순히 골프게임을 즐긴다기보다는 접하지 못한 업계 지인들과의 교류에 초점을 맞춘 i가스저널 주최 친선골프대회의 취지는 경쟁보다는 산업용가스인으로서의 동지애를 다시금 느껴보며 이날 하루만큼은 업무 스트레스보다는 재충전을 위한 여가활동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이런 탓에 i가스저널 창간 19주년과 14회를 맞이한 이번 친선골프대회에서는 어떤 즐거운 이벤트의 생성과 상품에 다소의 기대감을 가져본다.

역대 최대의 인원이 참석한 이번 제 14회 전국 가스인 친선골프대회는 이렇게 시작됐다. 접수를 마친 가스인들은 골프복장으로 환복을 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각 지역의 지인들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클럽하우스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소식과 업종에 대한 정보교류로 Tee Off 대기시간을 기다렸다.

이내 수도권, 영호남,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총 20개팀 78명의 가스인들은 따사롭다 못해 때 이른 무더위를 맞은 5월의 눈부신 햇살을 맞으며 스트레칭과 함께 스윙연습으로 몸을 풀기 시작했다.

단체 사진촬영을 마치고 킹스데일CC의 LAKE와 HILL 코스로 나눠 시작된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페리오드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스타트후 첫 번째 홀은 물론 각 홀마다 교차되는 아쉬움과 흐뭇함을 뒤로하고 아무런 사고없이 18홀의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3번째 팀의 일원으로 나선 유진화학의 안정용 상무(동반자 : 강석준, 하태형, 김진성)는 이글을 기록하는 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신페리오드 방식으로 치러진 경기에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골프장의 숨긴 홀에 대한 스코어 운도 따라야 한다. 넓은 페어웨이로 드라이버 한 방을 힘껏 날려보지만 마음과 같이 쭉쭉 뻗어나가기 보다는 생각과 다른 결과에 쓴 웃음을 지어 보인다.

그래도 오랜만에 필드에 나와 기분은 한껏 UP 되고 준비된 상품에 욕심이 나서 신중함은 더욱 더 진중해 진다.

하지만 역시 골프는 가장 어려운 운동경기중 하나라는 말과 같이 몸과 마음이 따로따로 논다. 역시 세상에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 게 있다면 자식농사와 골프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렇게 웃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홀에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퍼팅을 하고 있다. 이윽고 조심스럽게 감각적으로 가볍게 스윙한 퍼터가 홀컵으로 빨려 들어간다. 홀컵에서 공을 꺼내들고 동반자들과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악수를 나눈다.

이윽고 5시간여의 경기를 치룬 참가자 모두의 관심사인 경기결과를 기다리며 무더위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시원한 맥주와 음료를 마시며 함께했던 지인들과 허기진 배를 채우며 본격적인 시상식 겸 첫 만남이 서먹했던 업계 관계자들과 명함교환을 하는 등 상견례를 나눴다.

 

우진종합가스 박성팔 부사장, 2 over Par로 ‘메달리스트’ 등극

유니온가스 강용성 대표, 우승 트로피 및 부상으로 청소기 획득

유진화학 안정용 상무는 대회 3번째 이글 기록

 

본지 이락순 발행인의 인사말로 시작된 시상식에서는 신페리오드방식의 경기결과가 베일에 싸여있는 탓에 순위발표 때마다 해바라기마냥 모두가 한결같이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기를 기대하는 눈치를 보였다. 물론 자신의 스코어에 따라 진작에 포기하고 행운권 추첨을 기다리는 가스인들도 눈에 띠었다.

   
 

이날 친선골프대회의 최종집계결과, 최저 타수의 결과를 기록한 ‘메달리스트’에는 총 74타를 기록한 우진종합가스의 박성팔 부사장이 트로피와 함께 공기청정기를 부상으로 수상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박 부사장은 신페리오드 집계에서는 핸디캡 1.2를 기록하며 Net는 72.8타로 78명중 19위를 기록했다.

신페리오드 집계로 우승에는 핸디캡 15.6으로 69.4타(스코어 85타)의 성적으로 타수 경쟁에서는 46위를 기록한 유니온가스의 강용성 대표가 제 14회 전국 가스인 친선골프대회의 챔피온으로 등극하며 주최측이 마련한 다이슨 청소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참석한 MS가스의 설부환 상무는 총 77타를 기록했지만 신페리오드 핸디캡 6을 적용해 71타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와 미즈노 아이언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템코의 이송원 대표는 76타의 스코어로 전체 2위를 기록했지만 핸디캡 4.8을 적용해 71.2타로 3위를 차지했으며 76타를 기록한 창신화학의 이원희 상무는 핸디캡 4.8이 적용돼 3위와 동률이지만 신페리오드 순위상으로는 4위를 기록하며 드라이버를 부상으로 수상했다.

5위는 세종산업가스 김진성 부장(핸디캡 10.8)이 71.4타(총 82타)를 치며 상품으로 유틸리티 우드를 받았고 HD 9.6으로 71.4타를 기록한 KS테크의 최옥군 대표는 6위를 차지했으며 PING 퍼터를 선물로 받았다.

이밖에도 7위에는 대웅CT의 전재우 상무(총 79타, 핸디캡 7.2), 8위 에어퍼스트의 심상진 부장(총 85타, 핸디캡 13.2), 9위 밀성산업가스 김의중 대표(총 91타, 핸디캡 19.2), 10위 KCTNS의 신영호 부장(총 91타, 핸디캡 19.2), 11위 가스테크코리아 김홍석 상무(총 82타, 핸디캡 9.6), 12위 삼동VNL 김정수 대표(총 82타, 핸디캡 9.6), 13위 평화산소 박찬칠 전무(총 82타, 핸디캡 9.6) 그리고 올해 14회 대회를 기념해 특별상으로 선정한 14위에는 대덕가스 윤일재 대표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버디상’에는 버디 3개를 기록한 중원산업가스 김기범 대표가 수상했으며 ‘다파상’에는 파 14개를 기록한 중앙산업가스 강재구 이사가 선정됐고 1개홀만 제외하고 17개홀을 모두 보기로 막은 태경에코의 오세윤 소장이 ‘다보기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힘과 기술의 한판 승부인 최장타를 가리는 롱기스트에는 공식기록 285m의 페어웨이 샷을 날린 제일가스 박재준 전무가 차지했으며 홀컵 0.8m에 근접 샷을 날린 태성산업가스 박수성 이사가 홀인원을 아쉽게 놓친 샷으로 니어리스트에 선정되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골프버디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선물로 받았다.

또한 니어홀에서 홀컵 5m이내(GAS ZONE)에 볼을 올린 박수성 이사를 비롯 이원희(창신화학), 차준기(SDG), 김정인(중앙산업가스), 김기범(중원산업가스), 김응찬(단일가스켐), 허덕용(대림기공), 안성태(국제산업가스), 전재우(대웅CT), 차덕수(가스켐테크놀로지), 박찬칠(평화산소), 강재구(중앙산업가스), 김현진(스웨즈락코리아) 등 13명에게는 주최측이 마련한 푸짐한 선물로 심신을 달랬다.

행운상에는 최고로 공을 많이 친 참가자보다 쉽지않은 노력을 보이며 차상위 순위를 기록한 강승완 이사(프렉스에어코리아)에게 돌아갔으며 부상으로는 헤저드와 OB 부담없이 마음껏 스윙을 날려보라는 격려 차원에서 골프공 40알을 선물로 안겨줬다.

이밖에도 이날 가스인 친선골프대회에서는 골프모자, 파우치, 안전밸브, 휴대용선풍기, 파우치, 항공커버 등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과 나누며 즐겁고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북돋았다.

당일행사의 진행여건상 시상식과 동시에 진행된 저녁만찬에서는 함께 했던 동반자와 타 지역 가스인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업계의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친선대회로서의 행사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매 대회 때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한 개근 참가자는 “가스업계에 계신 분들의 골프실력은 다른 업종에 비해 실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상품 욕심에 내심 시상식을 기대해 봤지만 올해도 역시 아무 것도 받은 것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여타 업종에 비해 경쟁도 많고 대화도 낮은 편이지만 이같은 행사를 통해 많은 대화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다음 대회가 기다려진다”며 “앞으로도 우리 업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주최측인 아이가스저널과 동종업계가 함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5월 새롭게 출범한 에어퍼스트의 심상진 부장이 린데코리아 산업용가스부문 인수를 통해 향후 사업방향과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협조를 당부했으며 프렉스에어코리아 김정진 사장도 격려차 방문해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간략히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경기 상황은 어려워져도 시장안정화와 업종내 화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탓에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의 참가율을 나타내는 등의 사기충전과 함께 새로 출범한 에어퍼스트를 비롯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프렉스에어코리아, 대성산업가스, 덕양 등이 지속적으로 후원사로 등록한 동시에 선도그룹, 대림기공, 로타렉스 루스테크, 대웅CT, PSG, 금성화학기계공업, 한국웰토르, 세화가스텍, 두진, KC 등이 물품을 협찬하고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연합회, 밀성산업가스, 대한특수가스, 태성산업가스, 당진산업가스, 청림에너지 등이 찬조를 통해 행사를 지원했다.

이같은 후원과 협찬 덕분에 참가자들은 화랑(술), 수건, 장갑, 양말, 파우치, 핸디선풍기, 골프공, 손톱 깎기 등 지난 대회보다 많은 선물을 한 아름 안았으며 시상품으로 드라이버와 퍼터, 우드, 산소호흡기 등을 전달받았다.

한편 지난 2006년 인천 스카이72에서 제 1회 대회의 샷을 날린 ‘전국가스인 친선골프대회’는 그동안 인천, 제주, 청주 등에서 올해로 총 14회에 걸쳐 가스인들의 정보교류와 화합의 한 마당으로서 매년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현재는 동종업계의 정기적인 연례행사로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락순 기자 rslee@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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