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0월 5일 초저온가스 전문 언론으로 출발한 이후 초저온과 에너지업계의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참신한 정보제공과 정확한 보도가 밑거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경기의 침체 속에 저희 전문검사기관들도 예외 일수가 없습니다. 특히 LPG 용기전문검사기관은 소형저장탱크의 증가로 인한 재검사물량이 매년 15%정도 감소하고 있는데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과 밝은 회색으로 용기색채 변경 등각종 규제와 지출비용은 증가하여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일반고압가스용기검사기관 역시 제한된 검사물량에 신규검사기관의 증가로 어려운 경영난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듯 검사기관 내부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인데 지난5월에 도시가스보급확대를 위한 정부정책 공청회가 개최되어 LPG업계에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도시가스보급확대 정책으로 LPG 충전소·판매업소 등 가스공급업체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며 용기 및 특정설비 재검사기관, 제품제조사도 “도미노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430만 LPG수요처중 200만이 도시가스로 전환되면 자연감소분을 포함해 5년 후에는 50%정도가 감소될 것으로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입니다.
LPG 용기는 수량이 감소하고 있기에 안전관리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는 반면에 소형저장탱크는 주택가,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수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에 오히려 안전관리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가스사고는 유통량이 증가하는 분야에서 발생 할 개연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가스의 공급환경이 바뀌어도 경기가 침체되어도 국민안전은 확보되어야 합니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장 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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