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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VIEW] 백광산업, 이차전지 소재 PCl₃, PCl₅등 국산화

기사승인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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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에 3,000억원 투자해 연간 1만5,000톤 양산

   
 

이차전지 핵심소재 수입대체·공급안정에 주력

백광산업이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주요 소재인 전해액 및 반도체 소재 공장을 건설한다. 그동안 중국에 의존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을 생산할 계획으로 첫 국산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백광산업은 지난 12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투자 협약식에서 부지 10만5,785㎡(3만2,000평) 규모의 이차전지·반도체 소재 공장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백광산업의 새만금 공장은 2024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5년 1분기부터 PCl3와 PCl5를 연간 1만5,000톤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며 추후 시황과 고객사 주문량에 맞춰 생산 능력을 최대 1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총 투자액은 3,000억원으로 39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량 중국으로 수입에 의존해 왔던 PCl3와 PCl5는 이차전지 전해질염의 핵심소재로 이차전지 4대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조성물로 육불화인산리튬(LiPF6)의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이다.

PCl3와 PCl5는 그동안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재 공정의 난이도가 높고 국내 공급망이 갖춰지지 않은 탓에 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수명이 최대 1개월 남짓으로 장기간 보관이 여의치 않아 국산화의 필요성이 시급하게 대두된 품목이다.

따라서 백광산업이 PCl3와 PCl5 국산화 추진에 나선 것은 배터리 소재 공급망에 대한 안정화 구축과 새만금에 LiPF6 공장 설립이 확실한 상황에서 수요 증가 예상은 물론 국내 공급망 구축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

이같은 이유로 백광산업이 새만금에서 PCl3, PCl5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상당량을 대체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동안 백광산업의 주력 사업은 이미 시장을 탄탄히 굳힌 가성소다 등 기초화학 분야와 고순도 염소(Cl2), 염화수소(HCl), 아산화질소(N2O) 등 반도체용 특수가스이다. 하지만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급변과 성장세에 맞춰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이차전지 영역으로의 사업 다각화 노력의 일환으로 수입대체와 연구개발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투자계획에 앞서 백광산업은 지난해 10월 충남 예산에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공장 신설을 위해 3,304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새만금에서도 반도체용 삼염화붕소(BCl3) 등 소재 생산이 이뤄진다.

백광산업 장영수 대표는 “회사의 이번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미래 산업의 밑거름이자 새만금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이차전지 핵심소재 국산화를 이끌어내 세계적인 화학 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락순 기자 rslee@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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