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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인천시, 전국 최초 버스 차고지 내 수소생산기지 준공

기사승인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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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1.2톤 생산…바로 충전 가능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수소차 보급 확대 기대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 차고지에 수소 생산 기지를 준공했다.

인천시는 지난 4월 18일 중구 신흥동 신흥교통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전국 최초 시내버스 연계 수소생산기지 준공식 및 제1호 수소버스 인도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제2차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문재도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강남훈 회장, 고등기술연구원 김진균 원장, 현대자동차 유원하 부사장, 현대로템 오준석 에코플랜트사업본부장, 효성중공업 손순근 상무, 삼천리 김원중 인천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시장은 “수소버스 기반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 시는 수소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수소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수소차 보급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소버스 25㎏기준 48대 충전 가능

수소차 운전자 편의성 증대

 

앞서 지난 2021년 신흥교통 시내버스 차고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인천시는 수소 공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시내버스 차고지 내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했다.

기존 수소충전소에는 튜브트레일러가 충남 대산 등에서 수소를 수송해와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이번 수소생산기지 준공으로 도시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자체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수소차 운전자들은 기존의 수소충전소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소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생산기지에서는 하루 1.2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수소버스 25㎏기준 48대 충전 또는 넥쏘 5㎏ 기준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이다.

시는 이번 수소생산기지 준공을 통해 안정적 수소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수소 공급난으로 충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소차 운전자들의 편의가 높아지고 수소차 보급 확대 및 수소기반 대중교통망 체계 조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규모의 수소를 사용하는 버스차고지에 수소생산기지를 직접 설치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수소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생산기지 준공으로 수소를 안전하게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갖춘 만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지속적인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혜택

제1호 수소버스 인도식 개최

 

이날 수소생산기지 준공식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의 지원받게 될 제1호 수소버스 인도식도 개최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4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수소버스 130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에 선정된 바 있다.

시는 내년까지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2,037대 중 700대를 수소버스로 조기 도입하고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처럼 인천시는 수소대중교통 선도도시를 목표로 수소버스 보급에 적극 나서면서 수소버스 보급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소버스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일 뿐 아니라 전기차와 달리 충전 시간이 짧고 최대 주행거리가 길어 대형차량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관내에 운행 중인 수소버스는 시내버스 7대, 광역버스 3대, 통근·셔틀버스 13대로 수소버스는 기존의 CNG·경유버스 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고 승차감도 훨씬 좋아 운전기사와 탑승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수소버스 기반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여러분께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수소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수소차 보급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올 연말까지 수소버스 200대, 2024년까지 700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소충전소는 현재 6개소에서 올해 안에 14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 서구 원창동에 액화수소 생산플랜트가 준공돼 대규모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고려하면 수소대중교통 체계 구축기반에 속도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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