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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수소트럭 국내 판매 개시

기사승인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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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사업 통한 적합성 검증 확인

   
 

현대차는 지난 12월 8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스위스,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잇따라 공급해 친환경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10월에는 2020년 10월부터 스위스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만㎞를 기록한 세계최초 유일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5월 국토부와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 및 영남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도로에서의 적합성 검증을 마치고 당초 2023년으로 계획했던 국내 판매 일정을 앞당겨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된다.

수소전기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 무게가 전기트럭의 배터리보다 가벼워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짧은 시간 내에 안전하게 100% 충전이 가능하다. 수소전기트럭은 장거리 운행 대형 상용차에 적합하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350㎾ 고효율 모터 ▲180㎾ 연료 전지 스택(90㎾ 연료 전지 스택 2기, 스택컴플리트 출력 기준) ▲72㎾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됐다. 한 번 수소를 충전하면 약 57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뿐만 아니라 차량 주요 부위 최적화로 실내 소음과 진동을 낮춰 정숙한 주행환경도 갖췄다. 판매가격은 국고보조금 2억5,000만원 및 지자체보조금 2억원 반영 기준 부가세포함 1억6,000만원부터 2억1,600만원 정도이다. 이는 실 구매 시점 가격 및 세부사양은 환경부 및 지자체별 지원현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서울시, 창원시, 충주시, 부안군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전달식을 가졌다. 각 지자체에 전달된 총 4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는 올해 12월부터 약 1년 동안 시범 운영된다.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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