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news] 모던, Hydrocarbon계 친환경 냉매 제조설비 구축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용가스 충전제조기업인 ㈜모던(대표 동문수, 동이광)이 최근 사업다각화와 신사업 구상에 따른 Hydrocarbon계 친환경 냉매 제조충전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활동에 돌입했다.

경북 경주에 위치한 모던의 하이드로카본 제조충전 사업장에는 프로판(C₃H₈, R-290), 이소부탄(C₄H₁₀, R-600a), 이소펜탄(C₅H₁₂, R-601a), 디메틸에테르(C₂H₆₀), 메탄올(CH₃OH), 메탄(CH₄, R-50), 에틸렌(C₂H₄, R-1150), 에탄(C₂H₆, R-170) 등 10여종의 탄화수소 계통 친환경 냉매 공급에 대한 채비를 마쳤다.

또한 제조, 충전 등의 과정에서도 고품질의 유지를 위해 최첨단 시험 및 분석기기를 구축하고 실시간 분석시스템을 가동하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자체 성적서를 발급해 품질보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모던은 오랜 준비기간동안 LNG 운반선의 재액화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Hydrocarbon Gas의 공급이 가능한 국내 Source는 물론 해외 공급처까지 확보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와 내실기반의 확충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모던은 반도체, 전자산업 및 공조시스템 등에서 친환경 냉매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해당 산업군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한편 수입대체 효과의 극대화와 수출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탄화수소(Hydrocarbon) 계통의 냉매는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낮아 기후 친화적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특성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사용이 증가하면서 클로로 플루오린카본(CFC), 하이드로 플루오린카본(HFC) 또는 하이드로 클로로 플루오린카본(HCFC)을 사용하는 기본냉매를 대체하는 분위기다.

주로 친환경 냉매로 사용되는 이소펜탄(R-601a)의 경우 HCFC-141b와 함께 경질 폴리우레탄 분야에서 환경친화형 발포제(Cyclopentane과 혼합 등)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향후 국내 수요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던은 30년 이상의 산업용가스 업력으로 축적된 전문성과 기술노하우를 통해 양질의 하이드로카본계 제품을 고객의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HP, LP 방식의 실린더와 압력용기 등 광범위한 패키지 방식과 탱크 트레일러, 튜브트레일러, ISO 컨테이너 등의 공급시스템을 갖췄다.

동문수 회장은 “지금까지 단순히 충전 공급 위주로 경영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기술과 경영을 병합한 하이드로카본계 친환경 냉매 제조생산시설의 운용능력을 갖춤으로써 사업다각화를 통한 안전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