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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웬수가 된다

기사승인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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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적인 관계를 중시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넘쳐나기 마련이다. 때로는 상대방에 맞춰 눈치를 보기도 한다.

칭찬을 받으면 고래도 춤춘다고 했다. 칭찬은 관심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타인에게 무관심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견디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나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누군가에게는 호감이 간다. 우리가 보여주는 관심은 햇살과도 같다. 그래서 누군가가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그 행동은 더욱 향상되지만 그와 반대로 무시하게 되면 곧바로 사그라지게 된다.

결국 상대방이 나에 대한 호감과 애정을 바탕에 두고 관심을 보인다면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 그와 반대로 반감을 품고 적대시한다면 그에 똑같이 대응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 과정에서 내가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올바로 행동하기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다.

어떤 조건에서든지 자신이 잘 해냈을 때 갖는 자신의 만족감에 더해 타인으로부터 긍정적인 보상을 받는 경우 그 행동은 계속하고 싶어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상호 간에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하더라도 한순간에 무너질 때도 있다. 신뢰를 쌓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무수하게 필요하지만 불신과 미움을 받기까지는 단 한 번의 실수나 감정으로 파탄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매스컴 등을 통해 사랑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결혼 생활도 한마디의 말실수와 단 한 번의 실수로 감정을 쌓고 신뢰를 잃는 상황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이렇듯 백번을 잘하다가도 한 번의 실언과 실수가 순식간에 웬수로 돌변할 수 있다.

그렇지만 백번을 잘못하다가 한번을 잘한다고 해서 관계가 금세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오히려 의심을 품게 하는 동시에 그동안의 관계보다도 오랜 시간을 요구할 수도 있다.

진심이라고 아무리 열변을 토해도 열 길 물속은 쉽게 알 수 있지만 한 길 사람 속은 도통 알아채기 어려운 탓이다. 그래서 속을 뒤집어 보이고 싶다는 표현도 적잖이 쓰게 되지만 어르고 달래기는 좀처럼 쉽지 않은 게 사회적 동물의 습성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단 한 번의 무관심과 실수로 인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인간관계 뿐은 아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본의는 아니라 하더라도 실수나 안이한 판단으로 잠깐의 한눈판 사이에 벌어지는 일 중에는 수습할 수 없게 감당하지 못하는 사건, 사고가 빈번하다.

흔한 얘기로 자신만 피해를 보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길 정도로 타인에게 끼쳐진 피해가 심각해지면 끝 모를 고난과 괴로움이 평생을 이어갈 수밖에 없게 한다.

우리가 평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군림, 무관심이 아니라 대인관계를 비롯한 사업, 안전 등 관련된 모든 세상의 일에 대해서 적극적인 관심과 믿음 그리고 영속성 있는 진심이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락순 기자 rslee@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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