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싸는 최근 체코 로슈노프 포트 라드호슈템 소재 태양광 장비업체 에너고아쿠아(Energoaqua) 공장 내에 온사이트 질소유닛을 추가 준공하고, 상용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에너고아쿠아는 전기와 열, 산업용가스 등을 다양한 산업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 질소유닛 신규 가동으로 질소가스의 공급 신뢰성을 배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너고아쿠아의 공장에는 이미 10여년 전 설치한 메싸의 질소 유닛이 가동되고 있지만 그동안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탱크로리를 통해 모자라는 물량을 액체가스로 제공 받아왔다.
특히 양사는 질소유닛 2호기가 가져다줄 환경적 이익에도 주목하고 있다. 탱크로리 운행 중단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소음 감소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메싸 관계자는 “독일의 엔지니어링팀이 유닛 설계와 부품조달을 맡았고, 헝가리 메싸는 압축공기 부품 제작, 체코 메싸는 배관·배선작업을 포함한 유닛 가동을 담당했다”며 “3개국 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자원 활용을 최적화한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양철승 기자 young@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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