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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셀, 사우디 수소사업 진출 가시화

기사승인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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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IV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선정…7억8,000만달러 투자 확정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 보유·생산기업 가온셀이 사우디 SKIV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선정됐다.

가온셀은 지난 12월 6일 사우디-한국산업단지(SKIV: Saudi-Korea Industrial Village) 프로젝트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약 7억8,000만달러(한화 9,200억)의 투자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SKIV의 조성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믹스의 변화로 인한 사우디의 석유의존 경제구조를 개선키 위해 추진하는 사우디 국가 프로젝트 SAUDI VISION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은 사우디 왕실위원회와 주관사인 SIIVC(Saudi International Industrial Village Company)가 공식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SKIV에 참여할 한국 기업으로는 20여개의 기업이 선정돼 기업심사와 더불어 사전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가온셀은 지난 8월 SIIVC와 협약을 체결하고 주한 사우디 대사관의 영사인증을 마쳤다.

SKIV는 약 3,300만m2의 부지에 한국기업을 유치하는 프로젝트로 에너지, IT, 의료 및 제약, 일반제조 등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집중 유치됐으며 한국기업은 제조공장 설립, 생산, 운영을 담당하고 사우디는 영업 및 판매를 담당한다. 투자금은 사우디 주관사인 SIIVC가 100% 투자하며 가온셀은 기술이전의 대가로 고정지분 20%를 보장받았다. SKIV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주변 30여개의 국가를 주요 목표 시장으로 하고 있다.

가온셀은 수소의 치명적인 단점인 생산·저장·수송·배급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메탄올수소연료전지 DMFC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로 뛰어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사우디가 e-fuel이 미래에너지원으로 떠오름에 따라 경제구조를 단순 석유생산구조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구조로 전환해 에너지 헤게모니를 놓치지 않겠다는 목적과 석유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수소에 집중하고 있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가온셀의 SKIV 참여는 사우디의 환영을 받고 있다.

가온셀은 약 15만m2의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및 연료전지 전동카트, 연료전지 지게차, 연료전지 유틸리티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사우디의 투자부(MISA)의 공식 투자사로 등록됐으며 투자 및 공장설립에 관한 모든 정부 승인이 완료돼 12월 중 사우디 정부의 초청으로 합자회사(JVC) 설립 및 실무협의를 위해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장성용 가온셀 대표는 “JVC를 통해 대량생산 체제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할 수 있어 그 동안 DMFC의 경쟁력 저하요인이었던 가격 경쟁력과 시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DMFC의 세계시장 보급과 더불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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