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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수소충전소 24시간 실시간 관리한다

기사승인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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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본격 가동

   
 

3중 안전점검 체계 구축

수소충전소 운영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지난 8월 3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하이넷, 효성 등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양병내 수소경제정책관,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도경환 하이넷 사장, 코하이젠, 효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가동에 들어간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은 산업부가 수소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2019년 12월) 중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새로 구축된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은 각 수소충전소에 설치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가스누출검지기 등 안전장치와 압축기를 비롯한 수소충전소의 핵심 설비들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 상황실로 전송하게 된다. 특히 설비의 이상신호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상황실 화면에는 경고 알람이 뜨고 충전소 안전관리자와 가스안전공사 근무자에게도 비상 문자가 전송돼 위험 상황을 통보하게 된다.

비상상황은 가스누출감지기, 수소불꽃검지기, 긴급차단장치 등 안전장치가 작동하거나 압축기, 압력용기, 충전기 등의 온도 또는 압력이 허용 범위를 초과한 경우다. 상황에 따라 충전소 및 가스안전공사 요원이 긴급점검과 함께 응급조치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상황실이 운영된다.

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으로 전국 수소충전소는 사업자들의 일일 자체점검과 가스안전공사의 현장점검(특별점검)에 더해 실시간 충전소에 대한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게 돼 3중의 안전점검체계를 갖추게 됐다.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송되는 충전소 비상상황은 ▲경고 ▲위험 ▲운영 등 3가지 신호로 구분된다. 주요설비의 온도, 압력, 유량이 정상범위보다 높거나, 낮은 상황이 발생해 설비 확인·점검이 필요한 경우엔 경고신호가 전송된다. 가스감지기 등 안전장치가 작동하거나 주요설비의 온도, 압력, 유량이 정상범위보다 매우 높거나 낮은 상황이 발생하면 충전소 운영이 중단되는 위험신호가 전송되며, 수소충전소 가동 및 충전횟수 등도 운영신호를 통해 실시간 상황실로 전송된다. 아울러 모니터링 시스템은 수소안전점담기관 홈페이지(가스안전공사)와도 연동된다. 충전소 위치와 충전 현황, 가격, 운영시간 등의 운영정보와 수소안전·정책홍보물 등과 함께 일반에게도 공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신속한 비상상황의 대응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해온 이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되며 관련한 빅데이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법정검사(연1회)와 별도로 2주 1회 이상 수소충전소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산업부 양병내 수소경제정책관은 “정부는 안전에 기반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 중이며 수소법을 제정해 내년 2월 안전분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충전소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수소산업의 핵심인프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사업자 자체점검 장비 지원’, ‘사전 안전성 평가’ 도입 등 예산지원 및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체 점검장비 지원은 충전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업자가 충전소 자체 일일점검 시 필요한 가스누출검지기, 수소불꽃검지기, 접지저항측정기, 표준가스분사장치 등 4종 1세트, 약 800만원 상당의 고성능 점검장비를 무상 대여한다. 아울러 사전 안전성 평가는 수소충전소 구축 전에 입지조건, 설비배치 등을 고려한 위험성 평가(컴퓨터 시뮬레이션)를 실시해 충전소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오는 11월 시행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체계도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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