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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울산 최초 ‘민자 상용 수소충전소’ 개소

기사승인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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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프로덕츠 울산공장 내 설치

수소 생산공장과 연결된 수소배관 이용

튜브트레일러 교체 없이 안정적 수소공급 가능

 

   
 

수소생산 공장과 수소충전소까지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하는 울산 최초의 민자 상용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지난 3월 31일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대표 김교영) 용연공장에서 ‘에어프로덕츠 울산공장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울산시 조원경 경제부시장, 시의회 박병석 의장, 낙동강유역환경청 조광석 대기환경관리단장,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김교영 사장, 현대자동차 이진주 울산지역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의 아홉 번째 수소충전소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울산공장 수소충전소’는 남구 처용로 487번길 83(용연동)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울산공장 내에 충전압력 700bar 규모로 지난 2020년 4월 착공돼 이번에 개소됐다.

이 충전소는 수소생산공장에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아 튜브트레일러 교체 없이 안정적으로 수소 공급이 가능하며 처리 능력은 압축기 용량 시간당 25㎏으로 수소차 넥쏘 5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전세계 25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 설치를 통해 축적된 에어프로덕츠의 충전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국내 최초로 수소 생산공장과 연결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는 울산 남구 장생포로 ‘투게더 충전소’(공공)를 개소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지자체가 국비를 지원받아 수소충전소를 설립한 이전 경우와 달리 이번 에어프로덕츠 울산공장 수소충전소는 민간이 직접 정부로부터 사업비를 보조받아(15억원) 충전소 건립 및 운영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설치됐다. 아울러 충전소의 핵심설비인 수소압축기는 광신기계공업의 국산 제품이 채택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주도한 에어프로덕츠는 194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수소 생산업체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는 수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용가스를 45년 이상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앞서 2010년 상암수소충전소를 비롯해 국내 초기 수소충전소 설비를 공급하며 국내 연료전지 차량 개발에 이바지해 왔다.

뿐만 아니라 하루 650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상용급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날 수소충전소 개소식에 참석한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에어프로덕츠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면서 울산은 총 9개의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게 돼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 지역에 비해 탄탄한 수소충전 인프라를 갖춘 울산시는 올해 총 500대의 수소전기차 보급, 2개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868대의 수소전기차가 보급됐으며 올해 1월 26일부터 수소전기차 200대에 대한 보급사업을 시작해 3월 31일 현재 200대의 목표대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는 6~7월 정도에 수소전기차 2차 보급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수소전기차를 구입하는 울산시민에게는 대당 3,400만 원(국 2,250, 시 1,150)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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