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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수소차 핵심소재 PEM 양산체제 구축

기사승인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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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공장 양산라인 준공…내년부터 양산 돌입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소차용 연료전지의 핵심소재인 멤브레인(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이하 PEM) 양산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는 지난 11월 구미공장 안에 PEM 양산라인을 준공한 후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조기상용화를 위해 탄화수소계에 앞서 불소계 PEM 양산투자를 결정한 지 1년여 만이다.

이번 설비구축으로 전극과 결합해 만드는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 이하 MEA) 생산기반도 갖추게 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내년부터 국내 건물용 시장부터 판매를 시작해 2022년에는 정식 양산·판매할 계획이다.

새로 가동하는 PEM 양산설비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ESS(Energy Storage System)용 산화환원 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와 수전해기술에 적용하는 분리막도 생산할 수 있으며 탄화수소계 PEM 역시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다.

회사는 앞서 2016년에는 고어(Gore)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관련 기술을 도입했다. 삼성SDI의 연구설비와 핵심 특허 등도 매입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독자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PEM과 전극 사이 결합에 있어 MEA의 최적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계면제어 기술 특허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기술우위에 있는 탄화수소계 PEM도 현재 연구개발 중으로 수소 등 친환경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PEM과 MEA를 동시 생산하는 기업은 국내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유일하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전세계 연료전지 시장은 수소차 생산을 본격화하는 2025년에 이르면 MEA 3조원 이상, PEM은 1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연료전지사업 총괄 이무석 상무는 “PEM 양산설비 구축으로 기존 수분제어장치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중국 구동용, 유럽 자동차용 시장진입을 위해 다양한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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