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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수소충전소, 충전능력 2배 늘려 내년 1월 재오픈

기사승인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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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시설개선공사 돌입…수소차 60대 충전 가능

   
 

서울시 최초 수소충전소인 양재수소충전소가 내년 1월 정식 재개소를 목표로 시설개선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 9월 현대자동차가 연구용으로 운영하던 양재수소충전소의 운영권을 넘겨받은데 이어 최근 서초구로부터 시설개선 허가를 받아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재수소충전소는 1일 수소저장능력이 기존대비 2.5배(120→300㎏)로 커지고 1일 충전가능차량도 기존 24대에서 60대 이상으로 2.5배 이상 확대된다. 또한 충전소 이용차량으로 인한 일대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1곳인 출입구도 2곳으로 확충하고 안내표지판 설치도 늘어나게 된다.

상암, 강동상일, 국회 수소충전소와 함께 서울시내 4개 충전소 중 하나인 양재수소충전소는 지난 2010년에 구축된 서울시 최초 수소충전소다. 지난 2018년부터 일반수소차 운전자를 위해 충전시설을 개방해오다 올해 1월 설비 고장 등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시설개선을 앞두고 지난 10월 ‘비대면 주민설명회’를 열고 양재수소충전소의 시설개선 방향,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친환경성, 수소경제 활성화 필요성 등을 소개하면서 서초구민들의 수소충전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서울시와 서초구는 사전 협의 과정에서 허가를 2차례 연기할 정도로 주민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에 서울에서 수소차가 가장 많이 보급된 서초구(10월 기준 150대 등록) 주민들의 충전 편의를 고려해 법률자문 등을 거쳐 정식 개장 후 1년 간 충전요금을 20~30% 할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양재수소충전소 재개장을 준비하는 동시에 친환경 수소차 추가 보급 확산을 위해 수소차 261대를 추가 보조하기로 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950여대를 보급한데 이어 2차로 수소차 구매보조금을 접수 받는다.

서울시 조완석 기후변화대응과장은 “1년 가까이 운영되던 양재수소충전소의 충전용량을 2배 이상 늘려 내년에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충전인프라와 수소차량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 도심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0월 말 기준 누적 등록 전기·수소차는 2019년 대비 각각 51.7, 138.9% 증가한 반면 경유차와 LPG차는 각각 0.8%,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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