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가 중국에 액체수소플랜트를 건설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규 플랜트는 저장성 하이옌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생산능력은 일산(日産) 30톤 규모다. 상용가동은 오는 2022년으로, 이 플랜트가 양산에 돌입하면 중국 최초의 대형 상업용 액체수소플랜트가 된다.
아울러 에어프로덕츠는 지난 6월 착공된 하이옌 플랜트에 핵심 수소장비 생산라인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한 총 투자금액이 총 10억 달러(약 1조800억원)에 이른다는 게 로이터의 설명이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은 연간 2,000만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는 거대 수소 생산지이자 수요지다. 이에 기체수소 대비 대량 저장과 운송이 가능한 액체수소 시장의 활성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양철승 기자 young@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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