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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CO센서로 가스사고 예방한다

기사승인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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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휴대용 초저전력 유해가스 감지센서 개발

   
 

국내 연구진이 초저전력 유해가스 감지센서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 연구팀은 지난 9월 1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나노 소재인 ‘나노린(Nanolene:완벽하게 정렬된 나노와이어 다발들이 공중에 떠 있는 구조)’을 통해 상시 동작이 가능한 초 저전력 유해가스 감지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CO 등 유해가스에 의한 안타까운 인명사고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예방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학계에서도 유해가스 감지 센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윤준보 교수팀이 개발한 유해가스 감지센서는 독자적인 나노 공정 기술을 통해 개발한 나노 소재 나노린을 활용해 초 저전력으로 언제, 어디서든 항상 사용이 가능한 게 큰 특징이다.

나노 소재는 독특한 전기적, 화학적 특성 때문에 미래 센서 기술의 핵심 구성 요소로 주목받고 있지만 제조 방법상 크기를 제어하기가 쉽지 않고 원하는 위치에 정렬된 형태로 구현하는 것 또한 어렵다.

윤 교수 연구팀은 나노린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다. 시험과정에서 연구팀은 금속산화물 나노와이어를 일체형으로 집적해 가스센서로 응용했는데 스마트폰 내장에 적합한 수준의 낮은 소비 전력으로 CO 검출에 성공했다.

윤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의 나노 소재 제작 방법과는 다른 일반적인 반도체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양산성이 뛰어나고(대량생산이 가능) 산업적 활용 가치 또한 매우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윤준보 교수는 “상시 동작형 가스센서는 언제 어디서나 유해가스의 위험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속 카나리아(동굴 속 유해가스 존재를 위해 활용하던 새)’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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