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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복합소재, 대용량 수소 이송용기 개발 착수

기사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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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송비 절감 기대

   
 

수소전기차용 연료탱크 전문 제조업체인 일진복합소재(대표 김기현)는 올해 4분기 출시 목표로 대용량 수소이송 용기인 ‘튜브스키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일진복합소재 측은 이번 튜브스키드 개발은 수소연료 수급 시 국내 도로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한번에 많은 양을 이송해 운송비용을 절감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소운송용 튜브트레일러는 철재 소재인 타입-1 연료탱크를 사용하고 있지만 차량의 총 중량은 약 40톤으로 도심 통과 화물차 총 중량 제한 무게인 30톤을 초과하고 차량 길이도 16m로 도심 교통 혼잡 지역에서 회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교통법상 서울시에서는 현재 교량과 고가도로, 입체교차로, 일반도로, 터널 등 총 115개 시설에서 30톤 초과 차량의 진입이 제한된다. 또한 기존 1회 운송량은 최대 340㎏에 불과해 수소충전소 1곳을 하루 운영하는데 총 4대의 튜브트레일러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이후 구축되는 신규 수소충전소는 하루 500㎏의 수소가 사용될 예정이며 이에 정부에서 발표한 수소산업 인프라구축과 발전을 위해선 1회 운송량 증대와 총 중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수소 운반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일진복합소재는 타입-1 튜브트레일러를 보완하기 위해 타입-4 연료탱크를 이용한 튜브스키드 개발에 나선다. 타입-4 연료탱크는 가볍고 튼튼한 고강도 플라스틱 용기를 탄소섬유로 감아 타입-1 연료탱크에 비해 높은 압력으로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튜브스키드가 개발되면 차량 길이는 10m, 차량 총 중량은 28톤으로 안전한 도로 공급의 길이 열리게 됨은 물론 1회 운송량도 최대 500㎏으로 2대로 충전소 1개소를 하루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진복합소재 김기현 대표는 “수소경제가 자리 잡기 위해선 수소 연료의 원활한 수급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튜브스키드는 운송비를 낮추고, 수소 공급 가능 지역 확대로 수소인프라 확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준 기자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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