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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트] 베트남 산업용가스 시장현황

기사승인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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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내 Messer와 Vietnam Japan Gas 점유율 각축

철강, 석화 등 가스 수요 안정적…탄산, 아르곤 등 공급부족

 

   
 

동남아시아에서도 저돌적인 신흥개발도상국으로 세계 각 국 기업들이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성장 속도가 두드러지면서 지난 수년간 글로벌 기업들이 인접국 가 중에서 베트남 진출에 유독 눈독을 들이고 있다.

베트남은 현재 1억명의 인구의 소비 시장과 급속한 도시 화로 인한 인프라 투자와 금융업과 서비스 시장은 성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 은 일찌감치 베트남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 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제조업 진출을 지속 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베트남에 대한 생산기지화로 인해 제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베트남의 정부정 책은 인프라 산업의 지원과 주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부동 산, 철강 등의 산업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철강 산업은 제조업 중심 국가에서 중심역할을 하는 기둥이며 필수 산업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자동차, 건 설 등 연관 산업의 움직임도 눈여겨 봐야할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의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7% 성장했다고 발표하면서 2019년 국내총생 산(GDP) 성장 목표를 6.6%~6.8%로 설정해 놓고 있다. 하 지만 그 이면의 경제 성장 원동력은 외국 자본이라는 설명 이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베트남 제조업 및 관련 산업 비중을 총 GDP 대비 8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 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변 국가 및 글로벌 산업용가스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4,000여개로 일본의 1,900 여개 기업을 압도적으로 능가하고 있다.

이중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전자는 박닌과 타이 응 우옌 지역에 공장을 운영하면서 동남아지역 핵심 생산시설 로 여기고 있을 만큼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삼성전자 베 트남법인의 지난해 수출액은 339억 달러로 베트남 전체 수 출액의 22.7%를 차지할 정도다.

 

일본 기업들도 수년전부터 하노이, 박닌, 탄호아 등에 대규모 자본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진행되며 제조산업의 꾸준한 시장확대를 기반으로 가스산업과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지는 양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산업용가스 시장은 연간 6~7%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개발도상국의 특징과 같이 베트남의 산업용가스 수요구조는 산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가전제품, 제약, 식품, 서비스제조, 전자부품 등의 분야가 더불어서 성장하고 있고 MRI 등 가스 수요를 촉진하는 산업이 증가하면서 질소, 아르곤, 탄산, 헬륨 등 가스의 접목 분야도 다양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산업의 성장에 따라 일반 산업용가스, 용접재료 및 관련 장비 등에서 중간 제조업체의 공장 수가 늘어나는 현상을 초래하면서 일본계 산업용가스업계의 베트남 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베트남 현지 업계의 설명이다.

   
 

베트남 산업용가스 시장 조사자료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일본의 대표적인 산업용가스 기업은 Taiyo Nippon Sanso, Tomoe Shokai, Air Water, Iwatani 등이 있다. 이 외에도 ETO SANSO와 독일 MESSER, LINDE 그리고 Air Liquide 등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Messer와 베트남 재팬 가스(VJG)가 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철과 철강, 전기로, 화학 산업 등에의 가스 수요는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산업용가스 플랜트를 설치한 대규모 파이프라인 및 온사이트 가스 수요그룹으로는 Hoa Phat, Pomina, TISCO, POSCO, Vina Kyoei Steel, Nghi Son, ASP, LSP 그리고 Long Son 등이 있으며 Hoa Phat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신규 용광로를 설치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ASP는 생산능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산업용가스 중 아르곤과 액화탄산의 공급불안을 심각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곤의 경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액화탄산은 원료가스 공급처인 비료산업이 제품 수입으로 인해 가동율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생산은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보고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아직까지 베트남에서 활성화 되지 않은 탓에 이들 산업의 부산물인 액화탄산과 수소를 구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락순 기자 rslee@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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