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에어프로덕츠의 액체수소 플랜트가 들어선다.
에어프로덕츠는 최근 수소연료전지차를 포함한 신규 수소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액체수소 플랜트를 신규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플랜트는 이미 착공된 상태며 오는 2021년 1분기 중 상용 가동될 예정이다.
현재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내에만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액체수소 플랜트를 보유·운용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텍사스주 라포트에 네 번째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캘리포니아주 플랜트는 미국 내 5호, 전 세계적으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더해 에어프로덕츠의 7호 액체수소 플랜트가 된다.
에어프로덕츠 관계자는 “액체수소 시장은 전자, 석유화학, 금속, 유리 등 고전적 수요처에 더해 이동수단 연료용 시장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투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부응하는 선제적인 투자로 산업성장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승 기자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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