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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8주년 기념축사] 꿋꿋하게 견뎌온 18년

기사승인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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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본지가 출생신고를 하고 아쉬움이 가득 남았던 초저온가스 전문지인 i가스저널 창간호를 발행한 시점이었습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2018년 10월을 맞이하면서 여전히 창간특집이라는 어색함을 또 발행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지난 18년간 발로 뛰면서 전국을 누벼온 저희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는지요? 저희는 비록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사명감을 등에 지고 가스와 에너지업종의 전문언론으로서 독자 여러분들의 사고와 의식전환, 정보제공 및 유대관계 강화 등으로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싶었습니다.

때로는 함께 고민하며 가족처럼 보듬어 주는 듯하면서도 정작 필요할 때는 등을 돌려버리는 행동에 아쉬움은 남지만 필요할 때는 다시 찾아와 준다는 사실 자체는 그래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것에 절로 흥이 나기도 합니다.

지난 십수년간 가스와 에너지업계와의 동거 속에서 때로는 가르침을 받고 때로는 가르쳐 줘야하는 입장이 교차되면서 반목과 질시 그리고 격려 또한 반복돼 왔습니다. 일부 취재원들은 저희와 不可近不可遠을 어설프게 갖다 붙이는 바람에 함께하면서도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처럼 따로 였던 적도 많습니다. 그래서 양쪽 모두가 잃은 것도 많았을 것입니다. 사람의 심성으로는 남을 잘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못되게 만드는 것은 결코 어렵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좋지 않은 감정만 가지고 행동하다보면 좋은 것을 결코 볼 수 없습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처럼 좋은 말 한마디와 미소로 건네는 인사는 상대방의 나쁜 감정을 사그라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지가 18년을 보내는 동안 나름대로 산업용·특수가스 그리고 수소 및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상의 전문지로서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자부하면서 다시금 독자여러분들에게 미소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 봅니다.

저희가 내민 손을 뿌리치지 말고 가볍게 붙잡아 주시고 지난 18년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은 끝까지 붙들어 잡고 또 다른 내일도 함께 살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i 가스저널

발행인 겸 편집인 이락순

i가스저널 reporter@igasnet.com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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